알려줄께

은밀한 살인마 초미세먼지_인에어로 확인해요

오잡교 2021. 4. 19. 22:42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얼어붙었던 땅도 녹고 꽃들의 기지개도 시작되는 만물이 다시 살아나는 따뜻한 봄이 옵니다.

봄을 사계절 중 가장 좋아하고 뭔가 새롭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는 계절인데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인지 요즈음은 봄을 얻고 건강을 잃는 느낌이고, 웃프지만 잃는 게 있어 얻는 게 있는 건지 코로나로 인하여 작년부터 마스크를 부지런히 쓴 덕분인지 기관지는 괜찮은 것 같은데 눈은 여전히 따갑더라고요.

덕분에 안과 방문하고 인공눈물 처방받아 열심히 투약하고 있어요.

미세먼지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자면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말하며 공장 굴뚝 자동차  배출가스등에서 주로 배출되고 중국의 황사나 심한 모스 그때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크기가 작은 먼지를 말합니다. 

초 미세먼지는 지름이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이야기합니다.

미세먼지의 계절성은 겨울부터 해서 이듬해 봄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한 지표면의 영향으로 황사를 동반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여름에는 잦은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빗방울에 씻겨 제거돼 대기가 깨끗해지며 가을에도 미세먼지가 덜 하다고 봅니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중 자동차 매연이나 석탄 등이 연소할 때 나오는 검은색 그을음인 블랙카본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은밀한 살인마라로 칭한 것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면역력 저하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과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니 은밀하게 몸을 상하게 한다고 하여 살인마라고 했어요.

자차를 이용하여 이동하면 심리적 안정감이 들지만 거리를 걸을 때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할 때 은근히 미세먼지가 신경 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할 때면 더욱더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데요.

내가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가 공기질이 어떤지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초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모바일앱이 있더라고요.

인 에어(In Air)라는 모바일앱인데 제가 주로 자차로 이동하지만 지하철 이용할 때는 이 앱을 한 번 활용해 보기로 하고 우선 앱을 다운로드하고 실행시켜봅니다.

어플 자체가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지하역사 노선도와 실내공기질만 알려주다 보니 단순합니다.

어플은 매분 매시각 업데이트가 아닌 특정 시간에 업데이트되는 것 같습니다.

4월 19일 20시 현재 기준으로 1시간 평균 58.3㎍/㎥ 24시간 평균 50.4㎍/㎥입니다. 지하역사 유지기준이 24시간 평균 50㎍/㎥입니다.

현재 20시 기준으로는 기준치 이상이나 24시간 평균은 기준치 이하입니다.

이건 같은 서울역인데 4호선 승강장입니다. 여기는 1시간 평균 24시간 평균 둘 다 지하역사 유지기준 이하를 유지하고 있네요.

서울역 공항철도 승강장은 1시간 평균이 앞선 1호선 승강장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나타 내고 있네요.

이렇듯 내가 이용하는 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간단하게 출퇴근 시간에 확인할 수 있어요. 너무 간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전국의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정보가 제공되니 초미세먼지가 좋을까? 나쁠까? 고민하지 마시고 휴대폰에 인 에어(In Air) 어플 들여놓고 궁금할 때마다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