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에 대하여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집에만 있기는 너무나도 무료해서 가까운 곳이라도 가자고 조르는 통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가 봅니다.
밀양 쪽에 어린이가 가볼한곳이 있나 여기저기 찾다 보니 밀양에 한천 박물관이라고 있더라고요.
코로나 시국이라 관람이 불가한 곳도 있어 개방하는지 전화해 본 후 일단 출발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한천"이라는 먹는 음식 박물관이더라고요.
규모는 작았는데 아이나 저나 모르는 내용을 많이 알아 가는 곳이었고, 맛있는 젤리와 양갱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한천이 뭔지 살펴보고 박물관도 알아보겠습니다.
한천은 손질한 우뭇가사리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루, 판 등으로 가공한 것을 말합니다
즉시 묵을 만들 수 있는 묵 재료라 할 수 있고 우무묵을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우뭇가사리를 끓여서 나오는 즙을 분리하여 응고시킨 다음 이를 다시 동결·융해, 탈수, 건조, 정제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만든 것을 한천이라고 합니다.
한천 박물관은 2016년 4월 26일 개관한 사립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한국 한천 사업의 발상지인 밀양에 한천 박물관이 세워짐으로써 한천 송덕비 공원과 더불어 한천 특화 단지가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한천 박물관 이외에 한천 체험관, 한천 판매장, 판매장 2층에 레스토랑(?) 마중이라는 곳이 있어요.
저도 가서 알았지만 한천이 몸에 엄청 좋은 건강기능식품이더라고요.
한천의 식이섬유는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최고 음식이라 할 수 있겠더라고요.
한천에 포함되어있는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지방 흡수를 방해하고 함께 배설하기 때문에 특히 혈압 강하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한천의 식이섬유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감소를 억제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외 당뇨조절에 도움을 주며, 비만 방지와 변비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한천 박물관에는 어린이들이 체험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어린 친구들이 체험하면 상당히 즐거워할 것 같더라고요.
체험종류는 한천 젤리, 곤약 젤리, 왕구슬 젤리 등각종 젤리 등을 만드는 어린이코스와 양갱 코스, 화자자 원데이 클래스, 디저트 원데이 클래스 등 비용을 지불하고 사전예약을 마친 후 체험 가능하더라고요.
한천 체험비용은 종류별로 5,000원~ 20,000원 사이에 가능하더라고요.
박물관 내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고 체험을 해야 좀 더 유익한 박물관 탐방이 되겠더라고요.
박물관 안에 한천 판매장이 있는데 카톡 플친 하면 선물 있다 하여 플친 친구하고 선물 받으러 가니 마음껏 시식할 수 있는 코너가 있더라고요.
진짜 마음 편하게 시식했는데~~~ 한천 판매장이 장사를 잘하는지 진짜 맛이 있는지 시식하고 주스. 젤리. 푸딩, 만들기 리믹스(?)까지 사서 나왔습니다.
아이하고 들어가면 그냥 나올 수가 없더라고요.
장대비가 내렸지만 밀 양한 바퀴 돌고 나니 비도 그치고 집에 오는 길은 편안하게 왔어요.
딸 덕(?)에 한천이라는 것도 알고 먹어도 보고 뜻깊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주위가 한적하고 조용하니 머리 식힌다 생각하고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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