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잡교 일상

밀양 어린이 가볼만한 곳_국립밀양기상과학관

오잡교 2021. 6. 6. 22:49

요즘 이상기온 현상이 빈번하고 몇 주 전부터는 비가 자주 내리는 등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막내를 데리고 날씨에 대하여 한 번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밀양 갈 기회가 생겨 국립 밀양 기상과학관을 방문했습니다.

 

국립 밀양 기상과학관은 2021년 02월 23일부터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신청하러 예약사이트에 접속하니 2개만 있더라고요. 우리는 3명인데 그래도 예약 없이는 갈 수가 없다 하니 예약하고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회차당 30명 예약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더라고요.

  • 1회차 : 10:00~11:30
  • 2회차 : 12:00~13:30
  • 3회차 : 14:00~15:30
  • 4회차 : 16:00~17:30 

밀양에 조금 일찍 도착하였더니 점심식사까지 다하고도 시간이 남더라고요. 그렇지만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바로 과학관으로 출발했습니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예약제라 그런지 넓은 국립밀양기상과학관(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이 한 산 하더라고요. 예약제라 길래 예약만 하면 무료관람인 줄 알았으나 도착하여 보니 입장요금이 따로 부과되더라고요.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만 7~18세) 유아는 무료입니다.

국립 밀양 기상과학관에 가면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도 같은 곳에서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전혀 모르고 방문했는데 예약을 안 했기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아리랑 우주천문대는 2020년 05월에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천문대+기상과학관 통합으로 예약(성인5,000원, 학생2,000원)하여 관람 가능합니다.

혹여 가시는 분들은 통합 예약하시어 같이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이가 여기에 더 호기심을 보이더라고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입구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입장시간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전경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캐릭터 누리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캐릭터 계단

국립 밀양 기상과학관 외부는 대부분 아리랑 우주천문대 관련 조형물이더라고요. 넓은 공간에 시원시원하게 천문대 캐릭터들이 어린 친구들을 맞이하고 있더라고요.

이날도 날씨가 더워 실외에서 많이 움직이지 못하겠더라고요. 

국립밀양기상과학관 편의시설

막내가 더워서 힘들어하길래 카페테리아에 들어가서 시원한 거 하나 먹이고 예약시간이 다 되어 입장하길 기다렸습니다. 

기상과학관에 입장하면 해설사 선생님이 친절하게 20여분 동안 설명해 주십니다. 귀에 속속 들어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다 보니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이 이루어지며 짧은 시간이지만 체험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물론 막내도 좋아했고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를 함께 가보고 싶더라고요. 영천 보현산 천문대를 이용했을 때 좋은 감정이 있었기에 여기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집 막내가 다 이해는 하지 못했겠지만 조금은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겠지요. 날씨가 더운 것만 빼면 오늘 하루 더 할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