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공모주 코넥스 주가 및 풋백옵션

유전자 교정 제품 및 서비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주식회사 툴젠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합니다.

 

툴젠은 2021년 11월 현재 코넥스시장에 상장되어 있는업체로 2015년 2016년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신청하였지만 한국거래소의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2018년에는 유전자 교정 원천 기술 특허권 분쟁 때문에 상장을 철회한 이력이 있으며 이번에 4번째 도전입니다.

 

 

 

툴젠 이병화 대표이사는 언론에서 "과거 이전상장을 시도했을 때보다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라고 인터뷰하였으며 툴젠이 제출한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리스퍼(CRISPR-Clusters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의 유전자 교정에 대한 원천특허를 2016년 08월 이후 한국을 포함한 9개 나라에 등록하였다고 공시했습니다.

 

출처-툴젠 전자공시(CRISPR등록 및 출원현황)

 

툴젠은 아직 미국에서 CVC, 브로드연구소와 크리스퍼 캐스 9 시스템을 누가 먼저 발명했는지를 두고 저촉심사를 아직 진행하고 있으며 시니어파티 지위를 확보하면서 위 업체들보다는 유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상황입니다.

 

※저촉심사 - 미국의 특허청에서 두 개 이상의 특허 출원에 대하여 그중 최초의 발명을 판단하는 행정 절차

※시니어파티 - 저촉심사에서 발명일이 출원일 기준으로 앞서는 자를 시니어파티, 늦은 자에게 주니어파티지위를 부여함.

 

2021년 12월에 청약 예정인 툴젠 공모 개요에 대하여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출처-툴젠 전자공시(공모개요)

• 툴젠 공모 후 총 주식수 : 7,841,713주
• 툴젠 공모 주식수 : 1,000,000주 
• 툴젠 최대주주 : (주)제넥신 1,118,347주
• 툴젠 희망공모가 : 100,000원 ~ 120,000원
• 공모 청약일 : 2021년12월02일 ~ 12월 03일
• 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툴젠의 공모가는 11월 29일 현재 공시되지 않았고 11월 25일~11월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를 30일 공시를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기관투자자대상 수요예측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현재 코넥스에 상장되어있는 툴젠의 29일 주가는 전일 대비-10.07%의 하락으로 종료되었습니다.(거래량 33,181주)

출처-네이버증권(툴젠29일종가)

 

 

툴젠의 최대주주는 코스닥에 상장되어있는 제넥신으로 2020년 12월 21일 최대주주가 변경되었으며 상장 후 3년 동안 보호예수에 묶여 있습니다.

 

이번 툴젠의 공모주식은 최근 공모하는 주식들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 특히 바이오기업들의 IPO에서 부진한 성적을 감안했는지 풋백옵션(주식 매도청구권)을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풋백옵션 : 주식이나 실물 등 자산을 인수한 투자자들이 일정한 가격에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

 

통상 상장 후 일정기간을 정해두고 그 기간이 지난 뒤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주관사측에 청약했던 주식을 되팔수 있고, 기간은 보통 3개월 또는 6개월이후 시행하는게 보통입니다.

 

가장 최근 풋백옵션을 시행했던 기업은 원준이 풋백옵션을 시행했고 기간은 3개월 주식은 공모가의 90%이하로 하락하면 당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서 되사 주는 조건이었습니다.

 

참고로 원준의 주가는 11월 29일 종가가 96,900원이며 공모가가 65,000원이었습니다.

 

물론 업종도 다르고 원준은 2차 전지 소재 기업인 점등이 다르지만 풋백옵션을 제시하면 툴젠 투자자들은 믿을 구석이 생기는 셈이니 전 좋게 봅니다.

 

공모가가 확정되고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최종 판단하려고 합니다.

 

11월 30일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니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