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인간 제작 플랫폼 maum(마음) 오케스트라를 자체 개발한 AI서비스 개발업체 마인즈랩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97.55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30,000원을 확정하였습니다.
당초 마인즈랩의 희망공모가는 26,000~30,000원이었는데 최상단 30,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마인즈랩은 코스닥시장 기술상장특례 요건을 기반으로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 2월 기술평가를 신청하였으며, 2021년 5월에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개 전문 평가 기관으로부터 AA, A등급을 통보받아 상장 추진합니다.
수요예측참여 경쟁률은 저조한 편이지만 참여한 기관들의 신청 가격 분포가 30,000원 이상에 약 91%(신청수량기준) 이상이 몰리면서 3만원으로 확정된것 같습니다.
마인즈랩은 이번 공모로 약 181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제반 발행제 비용 등을 제외한 17,642백만 원이 공모 성공 시 순수 입금될 예정이며, AI Human관련 연구개발비용으로 8,238백만 원, AICC 분야에 3,235백만 원, SmartX 분야에 1,669백만 원, 나머지 4,500백만 원은 R&D용 서버 확충(자산 취득)에 사용하겠다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마인즈랩의 공모 개요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마인즈랩 공모 후 총 주식수 : 5,064,283주
- 마인즈랩 총 공모주식수 : 604,459주
- 마인즈랩 최대주주 : 유태준 968,250주(19.12%)-상장 후 유통주식수
- 공모가 : 30,000원
- 공모청약일 : 2021년 11월 11일~2021년 11월 12일
- 마인즈랩 주관사 : NH투자증권 - 423,122주 / 하나금융투자 - 181,337주
- 마인즈랩 상장예정일 : 2021년 11월 23일
마인즈랩은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이며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인수 증권사로 함께 합니다.
일반 청약자 물량은 총 151,115주인데 NH투자증권 배정주식수가 105,781주, 하나금융투자 배정주식수가 45,344주로 100% 신주모집입니다.
최대주주는 대표이사 유태준인데 보유주식수 비율이 19.12%로 지분이 좀 낮아 보이며, 대표이사의 자녀 등의 지분을 다 합하면 26.21%의 지분이 최대주주와 관련된 지분으로 보면 될 듯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산업은행, 하나은행, BSK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주주가 꽤나 많아 복잡한 지분구조를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대표이사의 매각제한기간은 상장일 기준 2년이고,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9.74%로 수요예측 경쟁률 대비 확약비율은 높은 편인 듯합니다.
마인즈랩 어떤 회사일 까요?
마인즈 랩은 2014년 빅데이터 및 텍스트 분석 기업으로 출발하였고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집중해 빠르게 우리나라 대표 AIaaS(AI as a Service) 기업이며 7년간 연평균 11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시리즈 C까지 263억 원을 투자유치에 성공하였고 2021년 현재 AI단일 매출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기업이라고 합니다.
마인즈랩의 2020년 기준 품목별 매출액은 AICC 6,826백만 원, maum Cloud 1,360백만 원, maum+ 1,251백만 원, SmartX 694백만 원, 나머지 기타 품목에서 1,161백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매출의 50% 이상이 AICC품목에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마인즈랩의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AICC분야의 국내 AI콜센터 규모는 2020년 598억 원, 2021년 745억, 2024년까지 1,441억으로 매년 28.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인즈랩의 AICC, SmartX제품의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해상, 하나은행, 한국방송공사 등이 있으며 삼성전자 미국법인 등이 주요 고객입니다.
마인즈랩은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마인즈 에듀, 그린망고를 포함한 5개 사가 있으며 이번에 상장하면서 공시한 연결재무제표를 살펴보니 2019년부터 영업이익이 계속 적자입니다.
2019년 약 69억, 2020년 약 40억, 2021년 09월 30일까지 62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니 투자하실 때 참고하셔야 할 듯합니다.
마인즈랩은 영업손실 및 전환상환우선주의 부채 인식으로 인한 이자비용, 해당 전환상환우선주의 파생상품평가손실에 의하여 매년 자본잠식을 유지하고 있으나 상장 이후에 전환상환우선주가 3 영업일 이내에 전환되면 자본으로 계정 대체될 예정이고, 공모자금 유입에 따른 재무개선 효과에 따라 부채비율 및 자본의 잠식률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합니다.
재무상태만 보면 상장 추진을 진행하기 힘든 기업이지만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하니 합니다.
제가 요약 재무제표를 올려두었지만 기술특례상장기업임을 감안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기존 주주들이 좀 부담이 되고 기술특례상장기업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들이 있는데 마임즈랩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투자하시는 분들에게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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