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공모가 청약일 _ 상장일

중고차 매매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가 기업 IPO를 위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0대 1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25,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25,000원은 케이카가 당초 희망한 공모가 34,300원~43,200원의 하단에도 한 참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

(하단 기준 약 27% 할인된 금액입니다.)

출처-케이카전자공시

 

 

출처-케이카전자공시

 

제가 글을 작성하고 난 후 케이카가 최저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희망공모가 하단을 하회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공모주인 것 같습니다.

 

중고차 구매할때 많이들 찾는 중고차 업체라 어느 정도 경쟁률은 나올 것이라 예상했으나 제 생각이 완전 틀려버렸네요.

 

언론의 내용을 빌리자면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여러가지 시장여건을 감안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 했다고 합니다.

 

기관투자자들에게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공모가를 많이 낮췄으니 또 모르는 일 아니겠습니까?

 

케이카의 공모개요를 살펴보겠습니다.

출처-케이카전자공시

 

• 케이카 공모 후 총 주식수 : 48,086,533주
• 케이카 총 공모주식수  : 13,464,231주(일반청약 배정물량 3,366,058주~4,039,269주)
• 케이카 최대주주 : 34,622,302주 72% 보유(공모 후)
• 공모가 : 25,000원
• 공모청약일 : 2021년 09월 30일 ~ 2021년 10월 1일 
• 케이카 대표주관사 - NH투자증권 : 2,810,194주~3,372,234주
• 케이사 인수회사 - 대신증권 : 185,288주~222,345주
•                       - 삼성증권 : 185,288주~222,345주
•                       - 하나금융투자 : 185,288주~222,345주
• 케이카 상장예정일 : 2021년 10월 13일

 

케이카의 주관사(인수사)는 NH투자증권, 골드만삭스, 대신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이며 일반청약은 골드만삭스를 제외한 4개 회사에서 진행됩니다.

 

케이카의 공모주식수 13,464,231주 중 신주는 1,202,164주, 구주가 12,262,607주로 구주매출이 91.07% 수준으로 좀 많은 것 같습니다.(공모하실 때 참고하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최대주주는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 유한회사로 지분율 72%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 후 매각제한 기간은 1년입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은 크게 의미 없을 것 같네요.

 

사업내용, 재무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카는 2017년 11월에 에이치씨 에이에스 주식회사로 설립되어 2021년 3월 26일 케이카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케이카(K Car) 브랜드를 내세워 CPO(Certified Pre-Owned) 모델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플랫폼과 전국적인 매입 및 판매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직영 구조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중고차 시장 내 매출 규모 1위 매매업체입니다.

 

케이카가 내세우는 강점은 [내차사기 홈서비스(브랜드명)] 고객들이 지점 방문 절차 없이 웹이나 모바일을 통해 검색 및 확인하고 결제를 진행한 후 3일간 타보고 마음에 안 드는 경우 이유를 불문하고 환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점으로 뽑고 있습니다.

 

케이카는 2021년 2월 3일 조이렌트카를 흡수 합병하여 렌터카 사업 부분을 발촉 했고 전국 10개의 지점과 예약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렌터카로 5,40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케이카전자공시

케이카 매출을 살펴보면 2021년 상반기는 910,583백만원 / 2020년 1,323,113백만원 / 2019년 1,185,355백만원을 달성하였고, 위 요약 재무제표를 보면 2018년부터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2020년) 영업이익을 이미 초과한 것으로 공시하였습니다.

 

워낙 유명한 회사고 매출이 아직까지는 다양하지 않아 크게 언급할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도 케이카에서 중고차를 한 대 구매한 적이 있는데 기억으론 기분 좋게 구매하였고 2년 동안 별 탈 없이 타고 다닌기억이 있네요.

 

기관경쟁률이 왜 이렇게 저조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돈은 잘 버는 것 같습니다.

 

제가 롯데렌탈 청약하고 받은 주식이 아직까지 계좌에서 시퍼렇게 멍들어 있어 케이카에 차마 손이 안 갈 듯합니다.

 

최근에 개설한 나무로 균등배정만 청약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서술한 위 내용 외 정보를 최대한 확인하시고 청약에 참여 여부를 판단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