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은 경상북도에 속해 있고 대구의 위성도시입니다.
수성구 시지와 인접에 해 있어 대구분들이 접근성도 좋고, 대학교도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쯤에서 경산에 놀러 엄청 다녔는데 요즈음 발길이 닿지 않았는데 오래간만에 약속도 있고 해서 경산에 갔다가 동의 한방촌이 새로 개관하였다 하여 가는 길에 있는 삼성현 역사문화공원도 방문해 보았어요.
삼성현 역사공원도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간혹 가서 쉬고 오곤 했는데 이번에 가 보니 완전하게 개장하였더라고요.
경산은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의 도시입니다.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을 잠깐 소개하자면......
2015년 4월 30일에 개장하여 삼성현의 정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인 동시에 도심 속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여유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하여 조성된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실제로 햇살 좋은 날 가보면 야외에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소풍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주차장에 차량이 만차였고 아이들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소풍을 즐기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군데군데 그늘도 많으며 아이들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및 어린이놀이터, 중앙광장의 바닥분수대, 미로 숲 등 다양하게 즐기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어린아이들에게 역사교육도 겸 할 수 있는 삼성현 역사문화관도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성현 역사문화관은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의 도시답게 세 분의 역사적 자료 및 박물관 옆쪽으로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원입장료는 무료이나 박물관 입장 시 입장료를 지불하여야 합니다.
성인 기준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관람료가 있으며 경산시민은 신분증 소지하시면 무료 관람 가능합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09:00~18:00 / 동절기 09:00~17:00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청소년 13세~18세 이하, 어린이 6세~12세 이하)
삼성현 역사문화관 관람 티켓이 있다면 옆쪽의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의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당일에 한해서요)
삼성현에 대하여 정말 다양한 자료가 존재하고 알지 못하였던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초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무더위였는데 시원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원래 목적지였던 경산 동의 한방촌으로 향했습니다.
삼성현 역사공원과 거리는 1km 이내로 아주 가깝게 있습니다.
휴일에 간 탓인지 아직 홍보가 덜 되었는지 공원에 있는 사람 대비 많지 않은 분 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는 관광이나 휴식의 차원보다는 체험(?)하는 장소에 가깝더라고요.
동의 한방촌 한의원이 있고, 한약재 족욕체험, 피부관리. 스킨케어 체험, 핸드네일케어 체험 등이 있더라고요.
거의 대부분은 예약 운영되고 있으며, 족욕체험은 상시 가능하여 공원 및 박물관을 돌아본다고 지친 발을 편안하게 쉬게 해 줬습니다.
비용은 5,000원으로 약 20분간 쑥 팩을 이용하여 피로를 풀고 난 후 제공해 주는 히말라야 핑크 소금으로 각질 등을 제거하고 스킨, 로션으로 마무리하는 체험을 해 봤습니다.
약 30여 분간의 족욕을 하고 나니 한결 몸이 가벼워진 느낌은 있었습니다.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고 피로 해소(?)가 되니 한 번쯤 체험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기대하고 간 탓인지 약간은 실망했습니다.
사람이 없는 이유를 조금은 알겠더라고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으려면 많은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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