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줄께

타이어종류 및 공기압 생산주기 확인

오잡교 2021. 9. 3. 22:05

어제 퇴근하려고 차에 타보니 뒤쪽이 좀 가라앉은 느낌이 들어 확인해보니 타이어가 펑크가 나 있더라고요.

어디에선가 못때문에 펑크가 난 것 같아 자동차 보험회사 긴급출동을 부르고 나서야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출동한 기사분이 게이지를 보면서 주입은 하였으나 도대체 얼마를 넣으면 적당한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찾아보니 의외로 간단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전 승용차 얼마 화물차 얼마 등 이렇게 공식(?)이 있는 줄 알았는데 운전석 문 안쪽(B필러)에 스티커가 붙어 있었고 그걸 참고하여 주입하면 되겠더라고요.

(대부분은 여기 있고 없다면 차량 매뉴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번 카센터로 가서 정비할 때 맞춰주면 다음 정비까지 잊고 살았는데 이제 알았으니 공기압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점검 등이 켜지면 주유소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공기압에 대하여 찾다 보니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해도 문제지만 과다해도 문제더라고요.

 

그래서 타이어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출처-한국타이어 홈페이지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운행 시 타이어에 열이 발생하여 고무와 코드(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 재질의 보강재)가 분리될 수 있고, 코드 절상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타이어 가장자리가 빨리 닳아 타이어 교체 시기가 앞당겨집니다.

 

공기압이 과다하면

 

타이어가 항상 긴장상태가 되어 외부 충격에 의한 파열 및 코드 절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제동 시 미끄러지기 쉬우며 타이어 가운데 부분만 빨리 닳아 타이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게 타이어도 오래 쓰고 승차감도 높여주며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타이어 제조사는 월 1회 공기압 점검을 권장합니다. 

 


 

타이어는 종류도 많더라고요. 

 

승용차용, 소형 트럭용, 대형트럭용, 건설용, 산업용, 농경용, 이륜차용, 경주용, 항공기용 등 정말 많은 종류의 타이어가 있더라고요.

 

여름용타이어, 사계절용타이어, 스노우타이어등으로도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타이어는 여름용타이어로써 눈이 오지 않는 시기에 사용하는 타이어로 고속주행에 따른 소음 및 승차감, 조종 안정성에 초첨을 맞춘 타이어입니다.

별도로 언급이 없다면 여름용 타이어는 일반용 타이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외 초고성능 타이어, 런플렛 타이어, 실런트 타이어, 친환경 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공기압 타이어등이 있습니다.

 

초고성능 타이어

 

제동력과 고속주행 코너링 성능이 보강된 제품으로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림 직격 16인치 이상, 편평비 55 이하, 속도기호 표시 V(최고속도 시속 240km)급 이상일 경우 초고성능 타이어라 합니다.

초고성능타이어 출처-대한타이어산업협회

 

런플렛 타이어

주행 중 손상에 의해 타이어가 펑크가 나거나 바람이 빠져 타이어 내의 공기압이 없어도 80km/hr의 속도로 일정 거리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타이어입니다.

 

런틀렛타이어 출처-한국타이어 홈페이지

 

실런트 타이어

못 같은 이물질이 관통하여 트레드 부위가 손상 되었을때, 주입된 공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 내부에 실런트를 도포한 타이어입니다.

 

실런트는 타이어 내부에서 젤리 형태이 층을 형성하여 펑크가 발생 시 손상부위로 이동하여 펑크 부위를 복원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측면이나 기타 변형의 문제가 아니라면 타이어 트레드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실런트 타이어 출처-금호타이어 홈페이지

  

비공기압 타이어

 

군사용으로 개발이 시작된 비공기압 타이어는 펑크 등과 같은 안전사고 예방과 타이어의 중량 감소로 에너지 소비효율이 좋고 공기압을 관리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 타이어입니다.

자동차 타이어로 상용화되지 않아 일상에는 보기 힘들고, 소형 레저용 카트나 킥보드 등에 간혹 사용되기도 합니다.

 

비공기압 타이어 출처-대한타이어산업협회

 


 

마지막으로 타이어 측면(표기)에 대하여도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의 측면에는 타이어의 규격과 생산주기 등 다양한 정보를 표기해 두었습니다.

 

일반인에게 필요한 건 생산주기와 나의 휠에 맞는 타이어를 고르는 것인데요.

 

규격표시방법은 메트릭 표기법, 알파뉴메릭, 뉴메릭 등 여러 가지를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표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이 ISO호칭에 따른 표기방법인데요.

 

[타이어 단면폭이 225mm][편평비60%][레디얼구조][타이어내경16인치][하중지수94(최대670kg)][최고속도V(210km/h)]

대부분의 타이어는 이렇게 표기되어있을 겁니다.

 

또 타이의 측면에 보면 제조일의 식별이 가능하게 표기되어있습니다.

출처-넥센타이어

 

대부분 타이어 측면에 타원형 동그라미 안에 숫자 4자리가 표기되어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1203인데 12는 일 년 중 12번째 주이고 03은 2003년이라는 표기입니다.

 

만약 21년도 30번째 주에 생산된 타이어라면 타원형 동그라미 안에 3021이라 표기되어있을 겁니다.

 

저의 멀쩡하던 타이어가 펑크 나면서 뜻하지 않게 많은 지식을 쌓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알 필요는 없지만 타이어 규격과 제조일, 나의 차와 휠에 맞는 타이어쯤은 알고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