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관련

에이비온 공모가 및 청약일_상장일

오잡교 2021. 8. 27. 23:25

현재 코넥스에 상장되어있고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에이비온이 공모가가 희망 공모범위 최상단인 17,000 확정되었습니다.

출처-에이비온 전자공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385곳이 참여하였고 최종 경쟁률은 139.36대 1로 최근 공모한 기업 대비 좀 낮은 경쟁률인 것 같습니다. 

 

17,000원 이상 금액에 참여한 비율이 약 55%이며,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분류인 가격 미 제시도 40%에 육박합니다.

 

 

 

현재 에이비온은 2014년 07월 21일부터 코넥스에 상장되어있었고 무려 7년 후인 21년에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코넥스에서 최근 거래 상황은 이전 상장 이슈로 최고 22,400원까지도 거래가 있었는 상황입니다.

 

허나 희망 공모금액이 발표되고 공모가도 확정된 지금 에이비온의 코넥스 현재가는 공모가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출처-에이비온 전자공시
출처-에이비온 전자공시

 

에이비온의 정보 및 일정을 살펴보면

  • 에이비온 공모 후 총 주식수 : 15,259,371주
  • 에이비온 총 공모주식수 : 2,280,000주
  • 에이비온 최대주주 및 주식수 : 에스티-스타셋 헬스케어 조합 제1호 2,635,823주
  • 확정공모가 : 17,000원
  • 공모청약일 : 2021년 08월 30일 ~ 08월 31일
  • 에이비온 대표주관사 - 미래에셋증권(주) : 353,400주
  • 에이비온 대표주관사 - 한화투자증권(주) : 165,300주
  • 에이비온 인수회사 - 유진투자증권(주) : 51,300주
  • 에이비온 상장예정일 :  2021년 09월 08일

 

에이비온은 바이오, 제약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큰 비소세포 폐암 항암제를 최우선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고, 매출 발생은 국내외 제약사들과 자체 신약개발 프로그램의 기술이전 계약과 정부 수주 과제 등이 연구용역사업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대주주는 에스티-스타셋 헬스케어 조합 제1호이며 공모 후 지분율이 17.27%이며 대표이사 신영기가 2대 주주로    14.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 후 매도 제한 기간은 최대주주는 1년, 대표이사인 2대 주주는 3년입니다.

 

이번 기관 수요예측에서의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입니다.

 

출처-에이비온 전자공시

 

총 신청수량 대비 확약 비율이 4.34%입니다.

 

의무보유 확약비율 4.34%는 최근 들어 공모한 기업 중 낮은 편에 속하면 최근 10개의 공모 회사 중 한컴라이프케어 3.27%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의무보유 확약비율입니다.

 

꼭 의무 확약비율이 높다고 해서 좋은 주식이고, 낮다고 나쁜 주식은 아니지만 개미보다 많은 정보를 가진 기관의 의무 확약비율은 무시할 수는 없는 수치인 것 같습니다. 

 

최근 의무 확약비율이 낮아도 힘차게 출발한 에브리봇은 0.67%의 의무확약비율이였지만 공모가 36,700에서 상장날 당일 최고가 51,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에브리봇은 상장한 지 두 달이 채 되기도 전에 공모가를 하회하였고 2021년 08월 27일 종가 기준 26,150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위에서 제가 언급한 것을 참고만 하시면 될 듯합니다.

 

 

에이비온 간단하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에이비온은 2017년 7월 21일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에 발행주식을 상장한 주권상장법인이며 코넥스 상장 전 상호를 레퍼런스 바이오랩에서 에이비온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을 하였습니다.

 

에이비온은 바이오기업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이 있습니다.

 

1. ABN401 : 암 및 위암 등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현재 글로벌 1/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FDA로부터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아 2021년 내 미국에서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ABN101 : 다발성경화증 및 바이러스성 감염병 치료제

   -ABN101은 현재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임상시료의 cGMP 생산을 완료하여, 유럽에서 글로벌 임상을 시작하기 위해 유럽 EMA 및 독일 식약당국과 논의하며 임상시험 승인을 준비하고 있고 1차 적응증으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는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COVID-19의 치료제로 인터페론 약물이 제시됨에 따라, COVID-19 치료제로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3. ABN501 : Claudin3 표적 First-in-class 노블 항체치료제

 

4. ABN90X 프로젝트(Bio Defense) 사업 

  -용역 매출이 여기에서 발생되는 것 같으며 국방부로부터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건, 103억 규모의 용역 매출을 수주하였다고 합니다.

 

에이비온의 2021년 6월 30일 기준 매출은 연구용역에서 98%의 매출이 발생되고 있으며 내용은 정부 연구용역사업 수주이고 매출액은 905,532천 원입니다.

 

바이오기업이 신약 하나만 성공하면 기업이 탄탄대로를 걸어갈 수 있는데 개발에 성공하기가 정말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 안 되는 투자경력(?)이지만 바이오기업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물론 잘되는 기업도 있고 세계적으로 보면 유수의 기업들이 있지만 유독 국내에서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바이오기업에 대한 인식이 좋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에이비온도 바이오 기업인데 코스닥에 상장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번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현재 바이오기업(?)에 물려서 탈출 못하고 있는 계좌가 있어 선 듯 손이 가지 않습니다.

(바이젠셀에는 참여했습니다. 1주도 배정받지 못했지만.........)

 

혹여 청약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주식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여러 정황상 머리로는 어려워 보이지만 상장 첫날부터 승승장구하는 에이비온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