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는 고향 같은 곳이라 특별한 일이 아니더라도 한 번씩 방문하거나 가까운 곳을 지날 때는 별일 없이 들리곤 합니다. 마침 김천에서 일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길 날짜를 보니 12일이더라고요. 성주 전통시장 장날인걸 알고 차를 성주읍내로 돌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주하면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성주 참외가 우선 떠오르고 그다음으로는 성주 성밖숲을 좋아라 합니다. 성주 전통시장과 성주 성밖숲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커피 한잔 사 들고 성주 성밖숲에 앉아 있으면 힐링이 절로 됩니다. 성주 전통시장은 꽤 깊은 역사가 있습니다. 1800년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었고, 1887년에 정기시장으로 개설되었으며, 1960년대에 성황을 이룬 시장으로 그 역사가 오래된 시장입니다. 성주 전통시장은 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