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처음으로 딸의 성화에 못 이겨 텃밭을 시작하여 갖가지 식물들을 키우는 재미가 쏠쏠한 때입니다. 현재 장마로 인하여 농산물(?)에 피해가 약간 있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비가 안 오는 날은 텃밭으로 가서 정비도 하고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 청양고추, 오이, 상추 등을 수확해 오는 재미가 좋습니다. 방울토마토를 처음으로 키워봤는데 제 기준으로는 대박입니다. 4월 초 시골 5일장을 찾아가 모종을 살 때 딸이 키워보고 싶다고 졸라 구입 후 텃밭에 심은지 현재 100일쯤 되어 가는데 엄청난 수확을 하고 있습니다. 간격을 준다고 줬지만 텃밭이 좁아 적심을 끝낸 지금 거의 정글에 가까워 수확하는데 애를 먹고 있네요.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높고 영양분은 더 풍부하게 들어가 있으며, 일반 토마토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