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647.4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 42,000원을 확정하였습니다.
이는 엔켐이 희망한 공모가 30,000원~35,000원의 최상단 금액인 35,000원의 20%를 상회한 금액으로 2차 전지 및 엔켐이라는 회사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 같습니다.
밴드 상단 초과 금액을 제시한 건수가 총 1,567건으로 약 91%를 넘었기에 엔켐의 기대치를 다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상장한 2차 전지 기업인 원준의 공모가도 희망공모가 최상단을 약 8% 정도 초과한 금액으로 공모가 확정하였고, 수요예측 경쟁률 또한 약 1,4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09.22 - [재테크] - 원준 공모가 및 청약일_상장일
원준 공모가 및 청약일_상장일
요즘 증시에 핫 하다는 2차 전지 관련 기업 원준의 IPO 진행에 있어 공모가 가 확정되었습니다. 원준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최상단인 60,000원을 넘어서는 65,000원에 공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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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원준 등의 최근 2차전지 관련 기업 IPO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가격을 써내는 듯합니다.
이번에 공모하는 엔켐의 공모 개요를 살펴보면......
- 엔켐 공모 후 총 주식수 : 15,117,497주
- 엔켐 총 공모주식수 : 2,262,625주
- 엔켐 최대주주 :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사업 투자조합 제1호 3,351,479주
- 공모가 : 42,000원
- 공모청약일 : 2021년 10월 21일 ~ 2021년 10월 22일
- 엔켐 주관사 : 대신증권(대표)-491,684주 / 신한금융투자 - 122,921주
- 엔켐 상장예정일 : 2021년 11년 01일
이번 공모의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대표 주관사이며,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 모집물량은 614,505 주입니다.
최대주주는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사업 투자조합으로 3,351,479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무보유기간은 상장일로부터 1년이며 대표이사 오정강이 보유한 주식은 2,492,249주로 상장일로부터 3년 간이 의무보유기간입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3.63%로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똑같을 순 없지만 최근에 상장한 2차 전지 기업 원준의 주가는 상장 당일 공모가 65,000원 대비 약 63% 상승한 102,000원에 시가 확정을 하였으며 최고가 120,400원을 찍고 시가 대비 15,000원 하락한 87,0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기관투자자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도 높았고, 희망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금액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고, 같은 2차전지 소재 기업인점 등 유사한 점이 많으니 원준의 흐름을 참고하시어 엔켐의 주가도 한 번 예측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기타 참고사항으로 엔켐이 발행한 사모 전환사채 중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전환사채 3건이 있으며 미 상환금액은 총 300억원 전환가액 기준으로 잠재 주식수는 총 1,089,667로 주가 희석의 위험이 있습니다.
투자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엔켐은 어떤 회사인가?
엔켐은 2012년 설립되었으며 2차전지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 사업에 성공했고 세계 유일 배터리 주요 4대 지역(미국, 유럽, 한국, 중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전 세계 전해액 회사 중 매출 성장률(2013년~2020년, CAGR 83.2%)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였다고 합니다.
주요 고객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2020년 상반기 기준 베터리셀 점유율 세계 2위 중국 업체)에 납품을 진행 중입니다.
엔켐에서 양산하는 전해액 소재는 소형2차전지 및 중대형 2차 전지에 많이 채용되고, 리튬2차전지의 수명, 충방전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해액은 리튬이온 2차전지 생산원가의 약 13% 수준을 차지)
전해액은 2차전지 용량 1 GWh당 1천톤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하면 2018년 용량 기준 10만 톤에서 2025년 약 130만 톤으로 전해액 사용량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고 이중 엔켐에서는 15~20만 톤 정도를 생산하여 고객에게 납품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엔켐은 2013년 20억 매출에서 2016년 200억 매출로 10배 성장하였고, 2019년 약 880억 매출을 올리고 2020년에는 1,3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올해는 약 2,000억 이상의 매출 시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엔켐의 현재 전해액 생산 Capa는 제천공장(5,000톤), 풍세공장(20,000톤), 폴란드 공장(20,000톤), 중국JV공장(20,000톤) 등 4개 공장 65,000톤 수준이며, 향후 미국, 헝가리, 중국 2 공장 설립시 2022년 전체 생산 Capa는 125,000톤으로 2배가량 증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엔켐은 제품의 특성상 고객 인접지에서의 생산, 공급, 대응 가능 여부가 직접적인 제품 경쟁력으로 요구되어 적극적인 현지화 전력을 통하여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해외에 증설 계획이 위와 같이 계획되어있습니다.
기업에서 제출한 자료나 언론 및 현재 주식시장 분위기를 보면 2차전지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뜨겁습니다.
그중 전해액 업체인 엔켐은 더욱더 주목받는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회사에서는 2025년 매출 5,000억 원, 2030년에는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배정을 많이 받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상장 후 적당한(?) 주가에 매수해서 묵혀두면 효자 노릇할 수 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종목입니다.
투자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언제나 행운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