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HK이노엔의 청약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HK이노엔은 기관투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엄청난 1,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HK이노엔의 일반공모 청약 경쟁율은 최종 388.9대1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적은 경쟁률은 아니지만 좀 인기(?) 있는 공모주는 균등으로 1주 받을까 말까 한 경쟁율이 대부분이었는데 수요예측에서 아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 치고는 좀 낮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카카오뱅크는 인기 있는 종목이었지만 균등으로만 약 5~6주 정도를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이번 일반청약에 몰린 돈은 약 30조 원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돈이 몰렸는데요.
이는 카카오뱅크 청약 환불일과 맞물려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나 하는 견해도 있더라고요.
이번 HK이노엔 일반공모 배정물량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이 1,361,904주 (균등배정물량 : 680,952주 / 비례 배정물량 : 680,952주)
삼성증권이 1,167,346주 (균등배정물량 : 583,673주 / 비례배정물량 : 583,673주 )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386.97대 1, 삼성증권이 391.16대 1을 기록했습니다.
참여 청약건수는
한국투자증권이 347,110건이고 삼성증권은 261,706건입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일반공모 중 균등배정수량은 한국투자증권이 1.96주 / 삼성증권이 2.23주입니다.
균등배정 기준으로 한국투자증권은 1주는 확보이고 0.96주는 추첨. 삼성증권은 2주는 확보 0.23주는 추첨입니다.
비례 1주 금액은
한국투자증권이 22,831,230원 / 삼성증권이 23,078,322원입니다.
결과론적으로 HK이노앤 균등배정을 타깃으로 청약하신 분들은 삼성증권을 택한 분들이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확률이 높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균등배정에서는 배정물량이 많은 증권사를 택한다고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는다는 보장은 없더라고요.
앞선 일반공모에서도 이런 일 종종 일어나곤 했었습니다.
저는 한국투자증권의 계좌가 없어 삼성증권에 청약하였는데 더 좋은 결과가 있었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컨디션으로 유명한 에이치케이이노엔 IPO가 마무리되어 상장 일자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HK이노엔의 상장일은 2021년 8월 9일입니다.
상장일에 따상을 바라면 욕심일까요?
행운이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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