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는 볼거리가 다양하며 국밥도 유명하고 여러 가지로 흥미로운 도시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목적지가 없다면 밀양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니며 허기가 지면 국밥 먹으러 이집저집 드나드는 것 같네요. 국밥 하면 부산이라 떠오르시겠지만 저는 국밥 하면 밀양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여하튼 가을 문턱에서 또다시 찾은 밀양 그중 오늘은 월연정을 다녀왔습니다. 월연정은 밀양 8경 중 한 곳이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로 지정되어있는 곳입니다. 월연정은 조선 중종 때 한림을 지낸 월연 이태(1483~1536)가 기묘사화가 일어나기 직전에 벼슬을 버리고 밀양으로 돌아와 1520년에 지은 쌍경당, 월연대 일원을 일컫는 곳입니다. ※기묘사화 : 중종 때 조광조 등 중앙 정계에 진출한 사림파가 개혁 정치를 펼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