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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인 공모주 청약일정 _ 상장일

오잡교 2021. 10. 19. 20:39

부동산과 금융시장에 IT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 테크(prop-tech) 기업인 리파인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4.1대1의 성적으로 공모가21,000원을 확정했습니다.

 

※ 프롭테크(prop-tech) - 부동산(property)에 첨단 기술(technology)을 접목시킨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말함.

 

출처-리파인 전자공시

최근 IPO진행하고 있는 아이패밀리에스씨 공모주도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3.1대 1을 기록하였는데 리파인도 공모금액 확정에 흥행하지 못한 듯합니다.

 

 

 

저는 수요예측 전 생각으로 프롭테크 기업 중 국내 최초로 상장을 추진하고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회사라 흥행할 줄 았았는데 저조한 성적표를 보니 전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요예측 흥행에는 재미를 못 봤지만 상장 후에는 또 어떤 결과가 있을지 모르니 일단 리파인 청약일정 및 공모 개요를 알아보고 판단해도 될 것 같습니다.

출처-리파인 전자공시

 

  • 리파인 공모 후 총 주식수 : 17,330,000주
  • 리파인 총 공모주식수 : 4,330,000주(일반청약자 : 1,082,500~1,299,000주)
  • 리파인 최대주주 : 이창섭, 이길재 대표이사(각각 1,705,000주)
  • 공모가 : 21,000원
  • 공모청약일 : 2021년 10월 20일 ~ 2021년 10월 21일
  • 리파인 주관사 : KB증권
  • 리파인 상장예정일 : 2021년 10월 29일

 

리파인은 이번 공모에서 신주 100%로 4,330,000주를 모집하며, 주관사는 KB증권에서 단독으로 진행합니다.

 

대표이사 이창섭, 이길재 씨의 경력을 보면 두 분 다 2002년 06월 한국감정원 과장을 역임하다가 퇴사하였고, 2000년 한국감정원의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02년 독립법인을 설립한 것이며 대표이사가 소유한 3,410,000주는 보호예수 2년 6개월에 묶여 있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의무보유확약비율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 1개월 의무보유를 제시한 건수는 2건으로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리파인 회사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리파인은 국내 최고의 권리조사 전문회사로서 대출이나 보증의 금융상품에 권리조사업무를 접목하여 선도적인 BM(Business Model)을 창출하고 RPA에 기반하여 부동산 금융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에서 최초로 창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회사입니다.

 

※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 업무 과정에 발생되는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논리적으로 자동 수행하는 기술

 

출처-리파인 전자공시

 

리파인의 주요 업무는 대출이나 보증상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은 내부 심사 및 권리조사를 통해 신용, 권리, 시세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대출금을 지급하거나 보증서를 발행하게 됩니다.

 

이후 대출이나 보증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을 위해 추가적으로 주기적인 권리조사가 필요하고 리파인에서 프로세스는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리스크까지 헷지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고 내부의 고도화된 RPA를 활용하여 보증기관 및 금융기관에 새로운 대출 및 보증상품을 제안하여 B2B, B2C의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으로 각 기관에 편의성을 제공하는 사업을 합니다.

 

※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거래, 기업(Business)과 기업(Business)이 거래 주체가 되어 상호 간에 전자상거래를 하는 것

 

※ B2C(Business to Customer)-기업과 소비자 간에 거래, 기업이 제공하는 물품 및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제공되는 거래 형태

 

출처-리파인 전자공시

 

리파인의 매출 중 전세대출 서비스 그중 전세대출 권리조사료에서 총매출의 85% 이상이 발생되며 통지관련 수수료를 포함하면 90% 이상이 전세대출 서비스에서 발생됩니다.

 

그 외 주택담보대출 권리조사료가 5% 정도이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위탁수수료에서 약 3% 기타에서 2% 정도를 차지하여 매출 29,412백만원을 2021년 상반기에 올렸습니다.

 

출처-리파인 전자공시

 

2020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280% 이상 증가한 것이 눈에 띄고 매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게 매력 있고, 주요 고객층이 공기업 및 금융기관 관련 업체라 안정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리파인의 주요 고객은 공기업(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등), 금융기관, 손해보험사, 금융 플랫폼, 법무법인 등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리파인 홈페이지(연도별 업무처리건수)

 

리파인은 2002년부터 2017년까지 38개 고객사의 권리조사 230만 건을 수행하였고, 국내 권리조사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업무는 공공기관 또는 금융기관에서 직접 처리한다고 생각했는데 외주를 준다는 걸 이번에 알았고 이런 시장이 이렇게 크다는 것도 글 쓰면서 알았습니다.

 

이렇게 공모주에 대한 글을 쓰다가 제가 경제적 지식이 조금 더 쌓여 가는 게 왠지 뿌듯합니다.

 

생소한 기업이지만 안정적으로 회사가 운영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는 게 청약에 참여해 봐도 좋을 듯한데 수요예측의 경쟁률이 마음이 좀 쓰이네요.

 

여하튼 공모에 참여하든 상장 후 든 관심종목에 등록해두고 지켜보면 좋은 기업일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길......